콘진원 "일자리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취업률, 전년보다 10% 상승"
콘진원 "일자리센터 프로그램 참가자 취업률, 전년보다 10% 상승"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1.19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시대 비대면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및 개선 통해 성과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가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가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일자리센터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의 취업률이 전년 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일자리센터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기존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참가자 취업성공률이 지난 2019년 7.3%에서 2020년 17.6%로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콘텐츠일자리센터는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의 취업을 원하는 취준생을 대상으로 컨설팅, 취업스터디, 모의면접, 소규모 멘토링(잡JOB담譚, 이하 잡담), 잡콘서트 등 수요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관련 행사나 모임이 제한되고 채용시장이 위축되면서 구직자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콘텐츠일자리센터는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운영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해 취준생들의 취업을 지원했다.

기존 CKL기업지원센터 내 콘텐츠일자리센터에서 진행되던 1:1 취업컨설팅은 화상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을 통해서 자소서 첨삭이나 면접 등 취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소규모 멘토링 잡담은 온라인을 통해 해당 멘토에게 사전 질문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터뷰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송출함으로써 더 많은 취준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취업특강 및 취업스터디 운영 등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찾아가는 토크쇼 형식의 취업특강 프로그램인 '잡콘서트'는 화상 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했다. 이후 서울시일자리센터를 비롯한 여러 대학의 취업센터와 연계로 많은 취준생들에게 유익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자이언트 펭TV'의 이슬예나 PD를 통해 대박 캐릭터를 연출한 주인공이 들려주는 취업 노하우부터 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통한 2021년 채용 트렌드를 알아보는 특강을 진행했다.

온라인 모의면접은 PT/토론면접, 인성/역량면접, 직무면접, AI면접 등 총 4개의 유형으로 나눠 진행했다. 각 유형별로 전문 면접관의 심층적인 코칭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취업컨설팅에 참여한 한 취준생은 "코로나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 쉽지 않은데, 온라인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콘텐츠 분야로의 취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육성팀 관계자는 "올해 실질적인 취업률 향상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확대 운영해 컨설팅을 통한 일자리 매칭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온라인 컨설팅을 비롯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