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마련"
전북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마련"
  • 황주원 기자
  • 승인 2021.01.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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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북도청
사진 = 전북도청

[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전북도는 국제사회와 중앙정부의 탄소중립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실질적인 이행 주체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전북도는 국가계획과 연계한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을 위한 추진체계, 기본로드맵,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올 해를 탄소중립 실현의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7월 지자체 81개가 참여하는‘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발족에 참여한 바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 가입을 통해 우리 도의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국제사회에 홍보해 기후·에너지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국가 탄소중립 추진 전략과 연계한 전라북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로드맵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가속화로 인해 갈수록 취약해지는 건강·생태계 등에 대한 부문별 취약성 평가 및 중점 리스크 항목 도출로 과학적 기반과 정책의 진단·연계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제3차 기후변화적응 세부시행계획 마련도 함께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된 도 실국, 산업계, 대학,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운영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계획, 지역여건, 관련 계획 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 후 추진전략과 핵심사업등을 조정·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 부서별 책임자, 전문가 등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도 여건에 맞는 필요한 부문별 사업발굴 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검토·조정된 맞춤형 전략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농생명 기반구축, 친환경차 보급 등 분야별 세부과제 추진 및 이행점검 등을 통해 5년 단위 연동계획 수립으로 탄소중립 실현의 기틀을 마련해 실효성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정부 등에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탄소인지예산 도입과 실현방안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와 해외 그리고 타 시·도 사례 및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 등을 검토해 우리 도의 현실에 맞는 추진 방법도 강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사업 및 기후변화 피해예방 사업도 총 5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6개 시군 12개소에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2개 시군 54개소에 여름철 폭염 대응 쿨루프 설치사업,전주시 환경기초시설 5개소에 고효율 조명교체 등 감축설비 설치지원 등이 추진된다.

전라북도 허전 환경녹지국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은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확한 방향성을 수립하겠다고 말하며 산업계와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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