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이 될 경우 청년일자리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통한 일자리 확충을 위해 4조 원 규모의 '일자리 서울' 자금을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최고의 민생은 일자리다. 서울의 일자리를 두텁고, 더 넓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서울시가 그동안 실시한 '소상공인 긴급금융지원금'을 2조 원 규모로 조성하고 심사를 거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최대 1억 원을 지원해 경영불안 해소와 일자리 안정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한, 청년 스타트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가 1조 원의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에서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매칭해 2조 원 규모의 '무한도전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이와 함께 고용보험제도에서 임의가입대상자인 서울지역 자영업자들에게 보험료 납부금액의 30%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무급휴직 중인 근로자들의 경우 실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300억 원 규모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즉시 덜어드리고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한 때"라며 "일자리로 서울의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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