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일자리위원회와 현장서 청년일자리 이행 집중 점검
고용노동부, 일자리위원회와 현장서 청년일자리 이행 집중 점검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5.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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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고용노동부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청년 채용 기업을 찾아 청년일자리 대책 이행을 집중 점검했다.

고용노동부 측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오후 2시 정보기술(IT) 중심의 중소기업 거점인 구로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주)인라이플에 방문해 청년 일자리 대책의 이행을 점검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10일 제1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일자리대책 이행 점검 및 현장 간담회 추진 계획'에 따른 첫 현장 점검으로 이뤄졌다. 

특히,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그동안의 정부 노력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와 문제점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보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이목희 부위원장과 이재갑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청년일자리대책 추진현황 소개(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 청년노동시장 현황 및 청년대책 평가(한국노동연구원 김유빈 박사), 사례 발표(㈜인라이플, ㈜에이치씨티), 자유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추진현황 소개 시간에는 박종필 청년고용정책관이 지난해 수립한 뒤 시행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대책의 집행 실적(9개 부처, 주요과제 25개)에 대해 보고했다.

더불어, 청년 일자리 대책의 핵심 사업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과 청년의 이야기가 제도 활용 사례로 소개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인라이플이 개발하고 있는 ‘챗봇’ 시스템과 ‘자연어 기반 기계 독해 엔진’ 시스템으로 청년 일자리 정책과 주당 최대 근로 시간 등을 검색해보는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갑 장관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선도분야를 개척하고, 그 과정에서 정부의 청년일자리사업을 활용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비전있는 미래에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반영하고, 현재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산업별 고용 대책과 직업 능력 및 고용서비스 혁신 방안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고용 개선 추세가 계속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그동안 발표한 대책들이 오늘 현장에서 공유한 사례와 같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집행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하며, “이러한 노력으로 올 하반기에는 국민께서 이해하실 수 있는 수준인 20만 명대의 신규 취업자 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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