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혁신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해 추경사업으로 증액된 'ICT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2021년 중반기 전담멘티기업 및 CEO전담멘토' 모집을 오는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ICT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은 ICT 창업경험이 있는 전담멘토들의 멘토링 등으로 ICT창업기업의 기술·경영 애로사항 등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ICT창업기업을 성장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과기정통부는 ICT 창업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제고하고자 2021년 1차 추경을 통해 ICT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사업에 16억2000만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전담멘티기업 및 CEO전담멘토의 모집공고는 오는 31일부터 4월 20일까지 21일간 사업공고를 실시한 뒤 평가를 거쳐 4월 중에 선정할 예정이다.
전담멘티기업 신청대상은 ICT 및 4차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큰 초기창업기업(창업 3년 이내) 또는 성장단계기업(창업 3~7년)이며 총 17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전담멘티기업을 멘토링해 성장시킬 CEO전담멘토는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기술개발(R&D) 및 사업화 경력이 10년 이상인 ICT 및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 벤처CEO·대기업CTO·출연연 출신의 고경력 인재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담멘티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CEO전담멘토단의 전담멘토링을 비롯해 ICT법률 및 전문기술멘토링, 실전창업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 성장단계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CEO전담멘토는 멘토로써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수료하고, 전담멘티기업을 멘토링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추경을 통해 확대추진하는 동 사업은 ICT창업기업들이 창업 이후의 기술·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담멘티기업 및 CEO전담멘토의 모집공고는 과기정통부 또는 K-ICT 창업멘토링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