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는 마포구민체육센터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고 지난 15일부터 운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마포구민체육센터 3층에 1490㎡ 규모로 설치됐으며 원활한 접종을 위해 대기실, 예진실, 접종실, 관찰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마포구는 우선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거주 이용·종사자 등 1만95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첫날인 지난 15일은 구민195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했으며 향후 백신 수급량을 고려해 1일 최대 6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9일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실제 접종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사전에 시행해 센터 운영 전 과정을 살핀 바 있다. 또, 예방접종센터 운영 기간 동안에는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기 위해 센터 내에 현장구청장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운영 첫날 현장구청장실에 머물며 수시로 구민 접종을 도왔다.

유 구청장은 "구민이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본인의 백신 접종 시기가 오면 안심하고 접종에 응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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