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라이벌'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서로 득점없이 A매치 평가전을 마쳤다.
5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은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서 스페인을 맞아 0대 0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포르투갈은 전반 22분 라파엘 게레이로가 올린 크로스를 조제 폰테가 점프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은 무효처리 됐다. 이어 스페인은 전반 27분 모라타의 감각적인 아웃프론트 크로스를 페란 토레스가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전은 여러차례 서로 공격을 주고받던 두 팀이 골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간 두 팀이다. 후반 12분 페페의 수비불안으로 이어진 스페인의 골찬스를 사라비아가 아쉽게 놓쳤다. 이어 후반 14분 호날두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조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쪽으로 넘어갔다. 후반 추가 시간 모라타가 마지막 골찬스를 놓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호날두는 A매치 득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다. 호날두는 전반 36분 산체스와의 연계플레이와 후반 15분 드리블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아직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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