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 진출' 대구FC, 김천상무에 짜릿한 2대1 역전승
'FA컵 4강 진출' 대구FC, 김천상무에 짜릿한 2대1 역전승
  • 구웅 기자
  • 승인 2021.08.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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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김진혁 득점에 힘입어 FA컵 4강 진출
대구FC가 11일(수)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8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FA컵 8강 vs 김천상무 - 세징야 득점장면) (사진제공/대구FC)
대구FC가 11일(수)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8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FA컵 8강 vs 김천상무 - 세징야 득점장면) (사진제공/대구FC)

[잡포스트] 구웅 기자 = 대구FC가 11일(수)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8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진혁, 에드가가 공격수로 나서 김천상무의 골문을 노렸고, 황순민, 츠바사, 세징야, 박한빈,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조진우, 홍정운, 정태욱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이근호, 정치인, 오후성, 안용우, 장성원, 김희승, 이윤오가 대기했다.

경기 초반부터 대구와 김천은 거칠게 부딪히며 경기를 진행했다. 대구는 특유의 역습을 활용하여 짧고 빠른 공격 타이밍을 가져갔다. 전반 22분 세징야와 에드가가 골문 앞에서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 나갔다. 대구는 에드가, 김진혁 등 장신의 선수들을 활용한 세트피스 상황을 계속해서 노렸다. 그러나 양 팀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득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대구는 공격라인을 올렸고,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저울질했다. 후반 31분에는 에드가 대신 이근호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후반 37분 김천 오현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이 깨졌다. 이후 대구는 황순민, 정태욱 대신 안용우, 장성원을 투입했다.

이른 시간 대구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42분 장성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징야가 마무리하며 경기는 다시 1대1이 됐다. 뒤이어 대구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세징야가 골문 앞으로 뛰어 들어오는 김진혁에게 패스를 내줬고, 김진혁이 이를 놓치지 않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의 다음 FA컵 4강 경기는 10월 27일(수) 19시 강원FC와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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