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떡볶이 정기영 중부지사장 "체계적 가맹 관리로 브랜드 전국화에 힘쓸 것"
모범떡볶이 정기영 중부지사장 "체계적 가맹 관리로 브랜드 전국화에 힘쓸 것"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9.03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범떡볶이 정기영 중부지사장
모범떡볶이 정기영 중부지사장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에 있어 가맹점 관리는 본사의 중점 과제다. 본사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각 매장 별 특성을 파악해 점주에 알맞은 영업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브랜드 전국화를 계획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들은 물리적 거리를 좁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지역에 지사를 설립해 가맹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브랜드 개발 기업 행길이 운영하는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 모범떡볶이는 지난해 7월 청주에 중부지사를 설립해 지역 가맹점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브랜드 전국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기영 중부지사장을 1일 청주 성안길점에서 만났다.

정기영 지사장은 중부지사 설립 멤버로 지사장이자 청주 지역 1개 매장의 점주이기도 하다. 평소 떡볶이를 즐겨 먹던 정 지사장은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다양한 떡볶이 프랜차이즈를 경험한 결과로 ‘모범떡볶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직접 모범떡볶이 본사로 찾아가 중부지사 설립을 제안했다. 

본사를 설득하는 과정에 있어서 정 지사장은 중부지역에 떡볶이 프랜차이즈 열풍이 시작되고 있는 것과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중부지역의 성향을 강하게 어필했다고 한다. 모범떡볶이의 맛과 경쟁력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확신에 응답해 본사는 지사 설립을 결정했고 그 과정에서 정 지사장은 직접 발로 뛰는 열의를 보여주며 본사와 신뢰를 쌓았다. 실제로 정 지사장은 서울과 청주를 수차례 오가며 본사와 매장을 방문해 매장 및 직원 관리, 매출 관리 등을 공부했다. 정 지사장은 “외식업을 운영했던 경험은 있지만 프랜차이즈 운영은 처음이라 더욱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여러 사람의 노력 끝에 설립된 중부지사는 약 1년간 3개의 매장을 출점했고 오는 9월 중으로 비하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잇따른 가맹점 유치 비결에 대해 정 지사장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적합한 상권을 추천하고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차별화된 메뉴 연구, 소비자 의견 청취 등을 하며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직접 운영하는 청주 성안길점에서 지사 운영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는 정 지사장은 “매장을 운영해보니 고객 의견은 물론, 점주들의 마음도 더 잘 알 수 있어 이점이 많다”며 “실제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맛에 대한 칭찬과 평가는 물론, 적극적으로 가맹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렇듯 고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면 모범떡볶이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며 활짝 웃었다.

청주를 거점으로 브랜드 전국화에 앞장설 것이라는 정 지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체계적인 가맹 관리로 치열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픈 예정인 비하점을 포함해 중부지역에 더욱더 많은 가맹점 유치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점주로서의 계획에 대해서는 “모범떡볶이의 이미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결같은 맛과 친절함으로 고객들을 대할 것”이라며 “모범떡볶이 매장 방문의 경험이 누구에게나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지사장으로서, 점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