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 작가, 첫 개인전 ‘Windows’ 진행
박우 작가, 첫 개인전 ‘Windows’ 진행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9.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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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박우 작가의 첫 개인전 ‘Windows’가 2021년 9월 24일(금)~10월 9일(토) 기간 동안 마포구 합정동 줌갤러리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박우 작가의 작품 동기는 르코르뷔지에가 설계한 롱샹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의 사진을 본 것에서 시작되었다. 스테인드글라스에 통과되는 빛에 의한 색채와 색조의 리듬감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시간과 계절에 따라 스테인드글라스에 통과되는 빛의 리듬이 있듯이 감정 또한 리듬을 타며 캔버스 위를 채워간다. 캔버스위에 컬러와 물질을 섞어가며 캔버스 위에 얹어질 때, 불쑥 아름다움을 발견해나가는 매력을 느낀다.

창을 통과한 빛과 그를 통과한 감정의 색채로 아이가 캔버스 위에 낙서하듯 자유로운 일상적인 기호들로 채워간다. 이런 반복적인 행위가 무의미해보이지만 그런 일상의 무의미한 것들이 쌓여 아름다운 의미로 만드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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