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첫날인 어젯밤 오후 9시 신규확진 1322명...수도권 1016명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인 어젯밤 오후 9시 신규확진 1322명...수도권 1016명
  • 신미희 기자
  • 승인 2021.11.02 0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잡포스트
사진=잡포스트

[잡포스트] 신미희 기자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첫날인 1일에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최소 132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최소 1322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576명, 경기 327명, 인천 113명 등 수도권에서 총 1016명(76.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06명(23.1%)이 확진됐다. 충남 67명, 경남 48명, 대구 37명, 강원 36명, 전남 34명, 충북 22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대전 14명이 각각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7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 확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이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소요되는 만큼 이날 확진자는 지난 10월30~31일 주말에 검사를 받은 결과로 파악된다.

부산은 1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확진자 수 집계를 전날 오후와 오전 합산에서 전날 오전·오후 확진자 수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1일 하룻동안의 정확한 확진자 수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여 남아있는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병원 두 곳에서 집단감염으로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 발생 이후 26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규모가 총 27명으로 늘었다. 서울 성북구 병원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집단감염으로 모두 14명이 확진됐다.

경남 거제에서는 지역 요양병원 관련으로 누적 49명이 확진됐고, 창원의 한 의료기관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76명으로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