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신미희 기자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세계적인 파이터이자 딸 바보 추성훈이 스페셜 MC로 등장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추성훈이 주변 사람들에게 서운했던 점을 언급했다.
이날 모벤져스는 추성훈을 보고는 "등 근육이 너무 멋지더라"라고 칭찬을 하면서도 딸 사랑이의 근황을 물었다. 추성훈은 "사랑이 많이 컸다. 벌써 11살"이라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어딜 가서 사람들이 추성훈 씨 얘기도 많이 하지만, 사랑이 얘기를 많이 물어볼 것 같다"고 하자, 추성훈은 "거의 다 그렇다. 저를 보자마자 '사랑이는 지금 어떻게 지내냐' '밥은 잘 먹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잘 대답을 하지만, 그것보다 추성훈을 먼저 더 (물어봐줬으면..)"이라고 서운함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딸 사랑이는 아빠가 '파이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걸 아냐"고 묻자, 추성훈은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최근에 시합이 결정되서 이야기하자 사랑이 표정을 보니 기쁜 얼굴은 아니였다. 아빠가 시합에 나가서 다치는게 싫은 것 같다. 사랑이는 승부하는 세계에 들어가기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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