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지난 27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던 신개념 언택트 공연 <추리극장 미스터리 X>가 막을 내렸다. <추리극장 미스터리 X>는 코로나 시대에 문화예술을 망설이는 남녀노소를 위해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와 ZOOM 스트리밍 기술로 안방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독창적인 공연이다.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ZOOM 화상채팅의 경우 사전예약 오픈 당일 빠르게 매진되었으며, 유튜브 스트리밍은 동시 접속자수가 100여명이 몰렸는데 온가족이 모여서 봤다는 후기들을 감안하면 수백 명의 사람들의 시청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명배우 조 씨의 죽음을 둘러싼 4명의 용의자 중 범인을 찾는 공연 구성으로 인해 접속된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었으며, 온가족이 함께 추리하는 단합력을 유도했다는 측면에서 온라인 콘텐츠로써 최적화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퀼리티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라며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대화하며 추리에 집중하다 보니 세대 차이를 느낄 시간도 없이 시간이 후다닥 지나갔다”고 전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앞으로의 충청북도 내에 온라인 예술 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이러한 시도는 향후 다원예술장르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었던 <추리극장 미스터리 X>의 녹화 편집본은 ‘쇼드림극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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