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수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앱 스터디움, 내년 2월 출시 예정
여러 수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앱 스터디움, 내년 2월 출시 예정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12.16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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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원, 좋은 수업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스터디움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89도’가 내년 2월 ‘스터디움’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89도 이현진 대표는 “학원을 알아보는 과정이 학부모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 번 알아보러 갔다가 수업 여러 개를 등록하는 경우도 있고, 상담에서 오는 부담감을 피하기 위한 안전한 선택으로 유명 강사, 대형 강의를 등록하는 경우도 흔하다”며, “가장 좋은 학원, 가장 좋은 선생님, 가장 좋은 수업은 학생마다 다르기에 학부모가 생각하는 기준의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학원과 수업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스터디움’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원에는 꼭 보내야 하는 것일까?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먼저 ‘성적 향상’을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부모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아이는 세 시에 학교가 끝나서 집에 오지만, 부모는 여섯 시가 되어야 퇴근할 수 있다.

다양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있고, 많은 서비스들이 ‘관리’를 내세우지만 비대면 ‘관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학습 태블릿을 아이에게 쥐어 주는 것을 방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결국에는 학원을 알아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수업을 찾는 것도 번거롭고 힘든 일이다.

스터디움은 학원과 수업 정보를 한 데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로 학원간, 수업간 비교가 가능하다. 스터디움 서비스 이용자는 앱 내 검색 기능으로 원하는 수업과 학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AI기반 학원 추천 서비스와 일정 생성 및 관리 기능 도입도 고민하고 있다.

89도 이현진 대표는 “소형 학원이나 교습소에서는 규모가 작아서 학원을 홍보할 방법이 거의 없다”며 “참신한 수업을 준비한 강사와 원장들에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터디움은 내년 2월 서비스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들어갔다. 학원 정보 수집을 위해 대대적으로 조사원을 채용하여, 정확하고 신속한 학원과 수업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배달의 민족’ 덕분에 음식 주문에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도 편하게 배달 음식을 시킬 수 있게 됐다. ‘스터디움’ 덕분에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들도 편하게 학원 수업을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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