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주인공인, 사람이 있는 정의당 기후정의선대위 발족식 성황리 개최
사람이 주인공인, 사람이 있는 정의당 기후정의선대위 발족식 성황리 개최
  • 구웅 기자
  • 승인 2021.12.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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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기후대통령 심상정”
2021년 12월 21일(화) 하우스카페 세미나실에서「사람이 주인공인, 사람이 있는 정의당 기후정의선대위 발족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제공/강은미 의원실)
2021년 12월 21일(화) 하우스카페 세미나실에서「사람이 주인공인, 사람이 있는 정의당 기후정의선대위 발족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제공/강은미 의원실)

[잡포스트] 구웅 기자=정의당은 기후위기 대응을 20대 대선의 제1 강령으로 채택하였다. 발족식은 심상정 대선후보를 비롯해 정의당 여영국 대표, 강은미 기후정의상임선대위원장(국회의원), 이헌석 기후정의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하였고, 기후정의선대위원장 및 선대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선대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발족식에서 심상정 후보는 '기술과 자본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된 기후정의 실현의 5가지 원칙' 발표를 통해 기후위기에 취약한 사람과 지역에 대한 계획 수립, 실질적인 참여의 보장, 세대와 지역간의 형평성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강조했다.

정의당 기후정의선대위는 탄소가 아니라 사람, 기후위기의 당사자를 기후정의의제의 주인공으로 하는 기후대선을 목표로 하였다. 이에 발족식에 기후위기 영향을 받고 있는(영향이 예상되는) 당사자를 초청하여 심상정 후보와 함께 기후대선의 필요성을 이야기 나눴다.

먼저 전남 장흥에서 참석한 노형태 농민은 “농민은 기후를 보고 일하는 기후 달인”이지만, “최근 배추값 폭등은 기후위기를 보여주는 단면”인 농업의 현실을 소개했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남상무 노동자는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고 싶지만, 기후위기로 인해 일하는 노동자들이 재취업 하거나 길거리로 나앉아야하는 상황” 이라며 “기후정의 뿐만 아니라 노동정의도 세워져야한다.” 며 이에 심상정후보에게 기후위기 시대 고용정책에 대해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청년 기후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지혁 대표는 “청년단체는 어느정도 있지만 지금 당장 행동하는 단체가 없다.”며 “몇몇 활동가들이 언론에 나오는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 만나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후보는 “ 기후위기에 시대, 식량자급 문제는 핵심적인 과제가 되어야 하며, 친환경 녹색전환 농어업과 먹거리 기본법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한 농민들을 위한 농민기본소득으로 매월 30만원을 지급을 약속했다. 화력발전소 폐쇄에 대해서는 전 국민적 인식전환과 더불어, “노동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보장은 국가에 관리책임이 있으며, 이를 위해 정의로운전환 기금등 실질적인 대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현재의 기후위기가, 독재를 뚫지 않으면 내 미래 삶이 없는 것 같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며, “세대간 정의 실현을 위해 청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셔야 한다”고 역으로 요청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후대통령이 되어달라는 의미로 사람책을 기후대통령의 책꽃이에 부착하는 상징의식(퍼포먼스)로 발족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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