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최근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량 분석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1년 항공교통량은 10.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노선 운항은 지난해 대비 1.8% 소폭 증가한 반면, 국내선 교통량은 제주공항 및 지방공항으로의 운항 확대와 신규 항공사의 움직임 등으로 18.9% 증가 수치를 보이며 최근 5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여행객의 수요가 국내 여행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김포공항을 포함한 지방공항에서는 주춤했던 공항지상직 채용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항공업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운송 분야가 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항공화물운송으로 실적을 경신하는 상황에서 관련된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취준생들이 주목하고 있다.
항공사지상직 전문 교육원인 코리아지상직학원 관계자는 “여객운송직을 희망했던 많은 지상직승무원 준비생들에게 항공화물운송직 분야가 선호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코로나와 같은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는 분야이면서, 전문성이 뚜렷한 분야인 만큼 앞으로 전망이 좋은 직업군”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지상직 항공화물 운송 분야 채용은 항공사 외 국제화물 운송 업체인 DHL, 페덱스 등글로벌 기업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주 채용직무는 항공화물 예약부, 수출입부, 통관, 로드마스터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코리아지상직학원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및 트래블버블 확대로 2022년 항공사지상직 채용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며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업계 경력을 쌓는 데 있어 공항 지상직승무원 외에도 항공화물운송직까지 범위를 넓히는 등 취업 전략을 세우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상직 전문교육원인 코리아지상직학원은 항공사지상직 취업 전문에 CRS자격증, DCS자격증, FSC/LCC대졸공채 전형대비 면접반, 외항사지상직, 항공화물운송직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지원 및 경력직 입사 지원을 위한 1:1 취업 컨설팅은 예약자에 한해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