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부가가치 농업 '양봉'...서울시, 전문가 육성 위한 교육 연다
미래 고부가가치 농업 '양봉'...서울시, 전문가 육성 위한 교육 연다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0.02.1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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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시
사진제공 = 서울시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미래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꼽히는 양봉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부터 양봉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본 교육은 양봉산업 종사자·창업희망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총 30명을 모집해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10일간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서울시 최초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양봉 전문가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양봉 전문가 교육’ 과정은 양봉산업의 현황, 꿀벌의 종류와 특성, 계절별 꿀벌관리, 벌꿀채취 실습, 꿀벌 병해충 예방과 치료, 프로폴리스 채취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을 위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실무역량을 배양 가능토록 구성된다.

양봉장은 서울농업기술센터 옥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생들의 조별활동을 통해 벌통을 관리하게 된다. 교육과 실습은 모두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총 20회에 걸쳐 70시간 동안 열리며, 오는 3월 2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서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접속한 후 절차에 맞춰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발 결과발표는 오는 3월 12일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은 벌꿀,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밀랍 등의 갖가지 양봉산물을 생산하며,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은 6조 원의 가치가 있다”며 “양봉 전문가 교육은 양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교육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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