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컷오프 송하진 전북지사 재심 기각"
민주당 공천 "컷오프 송하진 전북지사 재심 기각"
  • 황주원 기자
  • 승인 2022.04.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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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는 한 3선 도전의 꿈은 이루지 못하게 됐다.
사진 = 송하진 전북지사
사진 = 송하진 전북지사

[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18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송 지사가 제기한 경선배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후보자는 김관영 전 의원(53), 김윤덕 의원(56·전주갑), 안호영 의원(56·완주·진안·무주·장수)으로 확정됐다.

앞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전북도지사 공천 신청자 가운데 송하진 지사와 유성엽 전 의원을 컷오프 했다. 이에 송 지사는 지난 16일 공천 배제가 부당하다며 재심의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17일에는 송 지사 지지자들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대위는 공관위의 결정을 바로잡고 송 지사를 경선에 참여시켜야 한다"며 "우리의 주장과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김성주 위원장의 사퇴운동을 포함해 특정 세력의 퇴출운동, 민주당의 혁신과 쇄신을 위한 도민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지지자들의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송 지사의 이의신청은 기각됐고 민주당 후보경선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은 사라져 버렸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은 20~23일 권리당원(50%)과 일반국민 여론조사(50%)로 실시될 예정이다. 1위 후보가 50%를 넘기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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