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딩동댕" -시인 장윤숙
딩동댕
인생은 딩동댕
기분 좋은 멜로디
노래 한 곡 끝날 때마다
실로폰을 두드리는
행복한 인생
어쩌다 불협화음에
땡~ 하고 울려야 할 순간마저도
한 곡조 한 곡조 가락 속에
삶의 애환이 담겨
웃고 울며 눈시울 붉히던 그 순간이 그 얼마이던가
나팔꽃 같은 인생길
조약돌같이
둥글둥글
살고 가신 임
딩동댕~ 땡~
가락 속에
꿈과 희망 싣고
이 동네 저 동네 너털웃음 지으시며
그리도 그렇게
한평생 사시다.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되신 님
오래도록 기억할
기네스북에 오른
최장수 프로그램 속에
행복 전하는
행복 전도사
시인은 그를
딩동댕~땡 아저씨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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