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학생심판 양성교육 마련...참여 희망 초중고 모집
대한체육회, 학생심판 양성교육 마련...참여 희망 초중고 모집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6.04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스포츠 심판을 꿈꾸거나 학교스포츠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 희망 학교를 모집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7일까지 각 회원종목단체를 통해 2020년도 학생심판 양성교육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생심판 양성교육을 신청하면 전문 심판이 해당 학교로 찾아가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향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운영요원 또는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이수증을 발급받는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교(229개 교실, 약 4600명) 학생이며 시행 종목은 올해 신규로 포함된 족구, 줄넘기, 농구, 배구, 축구,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피구, 핸드볼 등 총 9개 종목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이론 및 실기교육이 가능한 규모의 실내외 체육시설, 학교안전장치(학교안전공제회 가입 등)를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해 운영해야 한다. 

또, 교육을 수료한 학생이 교내 리그 등에서 운영요원 또는 학생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신청은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발송된 공문 또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안내문을 참고하고 별첨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한 후 기한 내 해당 회원종목단체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종목별 강사 선발 및 교육을 마친 후 오는 7월에서 11월 중 종목별로 시행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교육 개시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대한체육회 관게자는 "학생심판 양성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운영하고, 선수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관련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