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포럼' 6월 19일 개최
경북 영주시,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포럼' 6월 19일 개최
  • 노대웅 기자
  • 승인 2020.06.18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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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축산분야 활용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잡포스트] 노대웅 기자 =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는 오는 6월 19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영주시 농축산분야 활용을 위한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사진제공=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회장 안봉락)가 주최하고 광운대학교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소장 이홍) 주관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포스트바이오틱스로 유명한 바이오기업인 마이크로바이옴 관계자와 영주시 농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은 체내 미생물 등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를 의료, 식품, 제약, 농축수산, 환경, 화훼, 출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 및 정보교류와 협력과 융합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의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광운대학교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와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는 2018년 1월 26일부터 지금까지 7번의 포럼을 개최했으며, 이번 8회 포럼은 영주시와 함께 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은 농축산, 화장품, 의약품,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여,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규모는 2019년 811억달러(약99조원)애서 연평균 7.6%로 성장하여 2023년까지 1,87억달러(약 132조원)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발맞춰 한국에서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총 9차례 마이크로바이옴산업화 포럼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 결과, 실질적인 산업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의 특산물을 적극 산업화로 이끌어 줄 것을 요청하는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농축산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전문분야와의 정보교류와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었고, 따라서 그 첫 번째로 관련 대학, 기관, 단체, 기업 등 마이크로바이옴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을 모시고, 영주시 농축산분야 관계자분과 함께 하는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산업화포럼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펜데믹 이후 농축산업의 과학기술융합발전 전망(엄길청 박사·글로벌경영평론가) ▲농축산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 적용방안(윤복근 교수·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경제동물분야(김명후 교수·부산대학교 동물생명자원과학과) ▲식물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현황과 농업적 이용(원항연 박사·국립농업과학원) ▲마이크로바이옴 농축산 응용방안(조호용 연구원·(주)마이크로바이옴테크) ▲ 농축산물 온라인마케팅 전략(김은경 팀장 (주)아이니즈 컴퍼니)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가 진행된 뒤에는 윤복근 광운대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교수가 좌장을 맡아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육성’이라는 주제의 패널 토론이 진행되는데,

이번 행사 토론의 좌장을 맡은 윤복근 교수(광운대 바이오의료경영학과)는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 식품, 의약, 환경, 보건,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능 및 영향력이 밝혀지면서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산업화가 우리나라에서 퍼져나가기 위해서는 업체 및 기관이 융합해 산업화를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영주시 투자전략과 조한철 투자유치팀장은 4차 산업의 핵심가치인 “마이크로바이옴’을 영주시 농특산품 및 농축산 분야 관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영주시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바이오분야의 신기술을 농축산물에 적용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그 첫걸음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패널 토론이 끝난 후 영주시 마이크로바이옴 투자유치 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4차 산업의 핵심가치인 ‘마이크로바이옴’을 영주시 농특산품 및 농축산 분야 관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영주시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투자유치도 기대해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특히 이번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과 관광진흥과 박상훈 관광마케팅팀장은 팸투어와도 연계하여 추진된다고 했다. 행사 2일차인 6월 20일은 영주의 자랑거리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소개하고, 선비촌과 2021년 개장하는 선비세상, 인삼시장, 인견시장 등 영주 지역의 관광코스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이한 점은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주시 유통지원과 김금주 특산물홍보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특산물 홍보를 위해 구독자수 18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유튜버인 “피지컬 갤러리의 김계란”씨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영주시의 특산품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하고, 또한 지역 간 어려움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일산아지매 맘카페” 이명아 대표도 영주시 특산물 카페 내 홍보를 할 예정이다.

윤복근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정부와 국회의원, 다양한 기업과 연구소, 학교 등의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활성화와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포럼에 참가하고자 하는분은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 또는 영주시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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