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한디원, 포스트코로나시대...혁신적인 수업방식 ‘하이브리드 러닝’ 도입
한성대학교 한디원, 포스트코로나시대...혁신적인 수업방식 ‘하이브리드 러닝’ 도입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0.07.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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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과 생활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교육현장을 겪고 있다.

낯선 비대면수업(온라인원격수업)과 제한적 대면수업으로 혼란스러웠던 1학기 수업도 이젠 기말고사를 끝으로 유야무야 종강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 1학기 비대면수업과 교육의 질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우려했던 대로 낮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이전의 수업방식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으며, 2학기를 준비하는 모든 대학에 많은 고민과 커다란 숙제를 안겨 주고 있다.

코로나19는 분명히 위기이다. 그러나 코로나19를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수업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외면받고 도태될 수 있다.

한성대학교 한디원 관계자는 “다윈의 진화론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학도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 생존할 수 있지만,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대학도 이젠 학령인구의 감소만이 아닌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환경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한디원은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를 대비하여 혁신적인 수업방식을 도입하였다. 일명 ‘하이브리드 러닝(Hybrid Learning)’이다. 하이브리드 러닝은 대면수업(강의실)과 비대면수업(온라인원격수업)을 동시에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혁신적인 수업방식을 말한다. 실시간 수업이라서 곧바로 피드백이 가능하고 녹화된 학습영상을 복습교재로 활용할 수도 있다.

교육학자들은 “학생들은 일방적인 지식전달 형태의 수업방식보다는 끊임없는 상호작용(interaction)이 가능한 수업방식에서 학습적 효과가 크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러닝은 기존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에서 실시간 상호작용이 불가한 단점을 보완한 수업방식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러닝은 분반과 시수 증가 없이 정해진 시간표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대학의 공간적, 재정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아트교육원(원장 한혜련, 이하 한디원)은 ‘하이브리드 러닝’의 수업방식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디자인 실습수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도입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하이브리드 러닝’을 혁신적인 교육플랫폼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디원은 한성대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학점은행제과정이다. 디자인・패션・미용전공을 교육하고 있으며 한성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실무중심의 커리큘럼과 기업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학교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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