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교수 겸 배우 박상원이 선보이는 사진세계
서울예대 교수 겸 배우 박상원이 선보이는 사진세계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7.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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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교수, 세 번째 사진전 “A Scene” 개최
박상원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박상원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사진제공/서울예술대학교)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이자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배우 박상원의 세 번째 사진전이 오는 15일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박상원은 지난 2008년 ‘A Monologue’라는 첫 사진전를 시작으로 2012년 ‘A Shadow’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열리는 그의 세 번째 전시회는 ‘A Scene’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배우가 아닌 ‘사진작가 박상원’으로서의 작품세계를 여과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상원이 직접 뷰파인더를 통해 본 일상 풍경 중 모든 감각들의 표현이 절제되면서 일시적으로 정지된 순간의 장면을 담은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또, 사진과 연기의 세상 속에서 ‘스투디움적 상상과 푼크툼적 망상’을 자유롭게 오고 가며 사진작가로 자리매김한 박상원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박상원은 사진전을 앞두고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 자신의 사진 속에 담아내던 ‘결정적인 순간(A Decisive Moment)’처럼 작가 박상원의 ‘결정적인 장면(A Decisive Scene)’을 보여주려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18일에는 박상원이 직접 자신의 삶과 작품을 소개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진전의 모든 수익은 취약계층에게 기부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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