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오랜기간 지속된 팬데믹으로 활동량이 줄어들며, 퍼스널 컬러를 찾듯 나에게 꼭 맞는 운동과 건강관리 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퍼스널 헬스케어’의 핵심은 나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데 있다.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나 매일의 운동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인증하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과 같은 새로운 운동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새로운 건강문화의 확산과 함께 단백질 식음료 산업 역시 크게 성장했다. 이에 프랜차이즈업계도 건강식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근육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기능성 원료를 한 번에 섭취 할 수 있는 단백질 기능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프로틴 도넛3종을 출시했다. 글루텐 프리 제품임에도 촉촉한 식감이 돋보이는 메뉴다. 평균 단백질 함량 12g으로 1일 단백질 섭취 기준의 20%를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도 ‘프로틴 블랙푸드 쉐이크’, ‘콜라겐 레드푸드 쉐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스무디킹은 ‘FITNESS 스무디’라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하이프로틴 아몬드 바나나 등 음료 8종을 판매 중이다. ‘빽다방’도 프로틴 쉐이크를 판매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잠바주스는 ‘맛있는 프로틴 스무디’를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RTD(바로 마실수 있는 음료)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잠바주스는 프로틴 음료를 스트로베리, 초코, 블루베리, 그레인 4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커피창업프랜차지이즈 디저트39는 프로틴쉐이크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프로틴쉐이크에는 5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계란 10개 정도의 분량으로 유청 단백질 95% 파우더로 필수 아미노산 9종, 비타민A, 철분, 칼슘이 함유된 건강한 단백질 쉐이크다. 프로틴쉐이크 종류는 자바칩, 흑임자, 슈크림, 돌체라떼, 타로, 바나나라떼, 17곡 영양 선식 등이 있다. 프로틴 쉐이크에는 유청 단백질(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유청단백질에는 특히 류신이 많다. 류신은 근육 합성, 성장,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며 유청단백질에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이 근육량을 높여주면서 기초대사량을 올려주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에 좋다. 또한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하지 않게 도움을 준다.
김일권 디저트39 본부장은 “건강관리도 즐겁게 하려는 MZ세대의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편리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 특성이 맞물려 쉽게 즐길 수 있는 단백질 간편식 시장이 성장세”라며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단백질 간편식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단백질 보충제는 ‘보조적 역할’로만 사용해야 한다. 의학전문가들은 하루 단백질 권장섭취량을 모두 보충제로 채우는 것은 피해야 하며, 천연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