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길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총 162세대 들어선다
서울 신길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총 162세대 들어선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09.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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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입주 예정...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 건립
서울시 신길역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신길역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에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총 162세대가 건립된다. 공공임대 34세대, 민간임대 128세대로 구성되며 내년 1월 중 착공해 오는 2022년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세권 청년주택은 총 연면적 6662.49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15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주택에는 풀 옵션 빌트인 가전을 무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세미나실, 북카페 등의 주민공동시설도 설치하는 등 청년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을 세심하게 고려한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지상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2층은 주민공동시설, 지상3층~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주택 내부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풀 옵션으로 무상 제공하고 우수한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또, 주거 쾌적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주택에 확장형 발코니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상2층엔 세미나실,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청년들의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반영한다.

특히, 지상1층은 푸른뜰마당을 계획하여 입주청년들의 쉼터로 조성한다. 더불어, 지상9층 야외 테라스를 커뮤니티 마당으로 꾸며 청년들의 커뮤니티시설 요구에 충족하는 주택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서울시 측은 “민간 사업시행자 측도 신길동 일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서울시도 인·허가과정에서 적극 협력한 만큼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신길동 173-6번지 일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10일 결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1월에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5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며, 2022년 10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전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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