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 구웅 기자
  • 승인 2023.06.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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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으로 평균수온 상승과 최하류 구간에서 체류시간 증가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조류 발생 대응
낙동강유역청 전경 (사진제공/낙동강유역청)
낙동강유역청 전경 (사진제공/낙동강유역청)

[잡포스트] 구웅 기자=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6월 15일(목) 15시를 기해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상고온으로 칠서 및 물금‧매리 지점의 평균 수온 상승(26.2℃, 전주대비 2.1℃,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 및 체류시간 증가로 유해남조류가 대량 증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금‧매리 지점 6.5일 1,154 세포/mL → 6.12일 164,455 세포/mL로 2회 연속 남조류세포수가 1천 세포/mL 이상일 때 ‘관심’ 단계 발령상태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월 하순까지 낙동강 유역의 일 최고기온 26∼33℃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해남조류의 대량 증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회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칠서, 물금·매리, 진양호, 사연호, 회야호 등 5개 지점) 중 칠서 지점(6.8 발령)과 함께 2개 지점에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수돗물 분석 강화 등 취·정수장 관리강화를 요청했다.

상수원구간 조류경보는 ‘관심·경계·조류대발생’ 3단계이며, ‘관심’ 단계는 조류 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로 녹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에 관심을 가지고 수질을 관리하는 단계를 말한다.

현재, 낙동강청은 낙동강 수계 주변 순찰과 조류 모니터링, 녹조 저감을 위한 야적 퇴비 합동점검 및 폐수배출시설 특별점검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다.

조류 관련 정보공개 인터넷사이트 및 검색방법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 정보공개 → 수돗물 수질자료 또는, 물환경정보시스템 → 조류정보방 → 발생현황 및 예측 정보으로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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