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신촌블루스,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 민하늘 기자
  • 승인 2023.06.2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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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한강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 마지막 날 무대
신촌블루스
(사진 _ 신촌블루스)

[잡포스트] 민하늘 기자 = 레전드 밴드 신촌블루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여름 ‘리턴 오브 레전드’ 콘서트가 티켓 오픈 30분 만에 매진된데 이어 올 2월에 펼쳐진 앵콜 콘서트, 가장 최근에 펼쳐진 강릉 콘서트 역시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하면서 레전드 밴드의 자존심을 살려가고 있는 신촌블루스가 단독 공연 성공에 이어 이번에 국제 블루스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한강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공연을 이끄는 신촌블루스는 이번 페스티벌 최고의 흥행 카드로 관객 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3일간 펼쳐지는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에는 한국의 대표적 블루스 뮤지션들이 총 출동하고 미국의 실력파 블루스 뮤지션들도 참여한다. 특히 한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1세대 블루스 뮤지션들부터 MZ 세대를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들까지 폭넓게 참여해 토종 블루스의 저력과 음악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스 팬들의 관심 집중은 단연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신촌블루스 무대다. 7월 3일 펼쳐지는 ‘신촌블루스&프렌즈’ 공연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그룹으로 최근의 경이로운 콘서트 흥행 기록이 더해지면서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상태다. 거기에다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뮤지션들의 면면 또한 화려해 블루스에 열광하는 팬들에게는 최고의 음악 선물이 될 듯.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서는 뮤지션은 재야의 전설적 기타리스트 이경천과 블루스의 대중화를 이끈 김목경 밴드, 실력파 소울블루스 밴드 소울트레인 등. 상상만으로도 열정과 감동이 느껴지는 최고의 라인업이다.

물론 레전드 밴드 신촌블루스의 무대만으로도 음악적 감동은 충분하다. 그동안 이정선, 김현식, 한영애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했고 박인수, 정서용, 정경화, 이은미, 강허달림 등 탁월한 보컬들을 통해 수많은 명곡을 발표해왔던 신촌블루스는 레전드 밴드의 살아있는 역사로 우리 대중 음악사와 함께 해왔다. 최근 몇 년 사이 새롭게 라인업을 갖춘 신촌블루스의 현재와 미래도 화려하게 빛을 발한다. 강성희와 제니스, 김상우 등 탁월한 능력의 보컬리스트 세 명을 갖추고 있고, 팀의 간판이자 전설인 기타리스트 엄인호에 다섯 명의 연주자와 색소폰 등 객원 연주자까지 더해 매번 상상 초월의 완벽한 공연을 펼쳐간다.

밴드의 규모만큼이나 무대 위에서 펼치는 라이브 퍼포먼스의 퀄리티도 놀랍다. 그동안 신촌블루스가 발표했던 거의 모든 음악을 그 감동 그대로 재현해내며 매 공연마다 음악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다. ‘그대 없는 거리’, ‘아쉬움’, ‘건널 수 없는 강’ 등 그동안 신촌블루스가 발표했던 명곡들부터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의 음악적 매력이 넘치는 신곡들까지, 한 마디로 명품 뮤지션들과 명곡이 빚어내는 최고의 품격이다.

최근 2년 간 연속 매진이라는 놀라운 흥행을 기록한 신촌블루스의 압도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다시 만나게 될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은 뜨거운 여름에 만나는 시원한 음악적 감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인 30일에는 ‘리치맨과 멤피스 친구들’이란 타이틀로, 블루스의 본고장 멤피스에서 한국을 대표해 무대에 올랐던 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를 비롯 하헌진, 마인드바디앤소울, 김헌&범블 블루, 시카고 블루스 명인 크로스와 기타리스트 정재호 등 젊은 블루스 연주자들의 무대가 펼쳐지고, 7월 1일에는 한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부기몬스터의 리더 최항석이 윤병주, 박주원, 김대승, 에이퍼즈 지니킴, 펠릭스 슬림 등 최고의 기타리스트들과 함께 ‘최항석의 기타 히어로들’ 무대가 펼쳐진다.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서울국제블루스페스티벌의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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