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양하준 기자 = 서울 동작구 노량진 축구장에서 지난 12일 <팝업 물놀이터, 더위 뿌셔 '동작구 어린이 노량 물총 대첩'>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종원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연출하면서, 노량진수산시장 옆 노량진 축구장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었으며, 워터슬라이드와 에어 풀장, 물총 쏘기, 마술쇼, 가족 물풍선 놀이, 버블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다양한 물놀이와 함께 어린이 심폐소생술 체험이 더해져 학부모와 서울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파도 소리가 나는 춤추는 오로라 타프(은빛 소재의 대형 그늘막) 휴식 공간을 제공, 무더위에 방문객이 편히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조성해 방문객들로 하여금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축제는 안전상 이유로 1500명 적정 인원 초과 시 입장을 제한했는데, 늦게 도착한 참가자들은 기다렸다가 입장했고, 이날 약 2천 명 가량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과 보호자 모두 도심 속 여름 바다를 체험하는 가운데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이 진행되어 큰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이다.

어린이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동작구 박일하 구청장은 “안전 의식과 대응 능력을 높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동작구 어린이 노량 물총 대첩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와 함께 심폐소생술 체험을 진행했다”며 “내년에도 놀이와 안전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즐겁게 잡을 수 있는 물놀이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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