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세계 스마트팜 선두 국가로 손에 꼽히는 네덜란드에서는 2년에 한 번씩 ‘농업 인공지능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스마트농업 관련 경진대회로 회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농업 관련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지능을 통해 현지에 맞는 기술 개발 및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네덜란드 대회 못지않은 경진대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

바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이 후원하는 ‘2023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이다.

올해로 3회차인 ‘2023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는 지난 행사를 통해 국내 스마트농업의 새로운 기술 및 인재를 발굴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2023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는 예선에서 AI해커톤과 기획안 발표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 3개 팀을 선발하고 본선에서는 약 4달간 동일 조건의 온실에서 원격 작물 재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3회 행사는 본선에서 참가팀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팀별 수요에 맞는 장비를 지원하고, 겨울철 일사량 보강을 위한 LED를 설치하는 등 수준높은 대회의 환경을 구축했다고 운영사는 밝혔다. 

본 대회는 총상금 1억으로 대상팀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5천만원의 상금이, 금상팀에게는 농정원 원장상과 3천만원, 은상팀에게는 GBST원장상과 2천만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접수는 8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스마트팜 작물 재배, AI 개발 등에 관심을 가진 만 19세 이상의 내외국인 누구나 자유로이 팀(3인 이상, 10인 이하)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도록 자율 매칭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여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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