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 서이초 교사 49재 전국 곳곳 추모 행사
'공교육 멈춤의 날' 서이초 교사 49재 전국 곳곳 추모 행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9.0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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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 포스터
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 포스터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 교사의 49재일인 4일, 서울 국회 및 각 시·도 교육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국회 앞에서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가 개최된다.

△경남은 오후 5시부터 경남교육청에서 △경북은 오후 4시 30분부터 경북교육청 인근 △대구에선 대구교육청 분수광장 앞에서 추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전은 오후 4시 30분부터 대전교육청 앞 보라매공원 △세종은 7시부터 세종시교육청과 금강보행교 이음다리 △강원도는 5시 30분부터 강원교육청 앞 △제주는 6시 30분부터 제주도교육청 앞마당 △인천은 서울 국회 앞 의사당대로 집회에 합류할 계획이다.

△부산도 오후 5시부터 부산시교육청 앞 △울산은 5시부터 울산교육청 앞 △전북은 5시 30분에 전북도교육청 앞 △전남은 4시 30분부터 전남교육청 앞 도로 △광주는 5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각각 추모 집회가 열린다.

앞서 교육부는 교사들이 집단 행동을 할 경우 법에 따라 징계도 불사하겠다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지만, 이러한 교육부의 입장에 교사들의 분노가 들끓어 전례없는 추모 행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숨진 서이초 교사 외에 최근 나흘 새 경기와 군산 등 3명의 교사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어 당분간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부 교사들은 추모를 위해 연가나 병가 등을 활용해 추모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국 30개 초등학교는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추모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교사들의 마음은 공감하면서도 연가·병가 등을 내고 단체행동을 하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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