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높은 학과 찾는 수험생, 전문대 원서접수 기간 맞춰 늘어
취업률 높은 학과 찾는 수험생, 전문대 원서접수 기간 맞춰 늘어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9.26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시 4·5·6등급 대학 지원 수험생 주목
2·4년제 학위취득
항공업계 진출할 전문 항공정비사 육성
(사진제공/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사진제공/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의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산업현장에 맞춰 대학은 커리큘럼 수정, 학과 신설 등의 변화에 맞춰가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기존 의예과를 제외한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가 융합된 반도체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생명바이오학과 등이 신설됐다. 산업의 주요 기술을 중심적으로 배우는 만큼 높은 취업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수험생은 진로에 맞는 커리큘럼, 대학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망 좋은 학과, 취업 잘되는 학과 등 대학 합격을 기다리는 수험생들이 지원한 학과에 대해서 찾아보고 있다. 진로는 대학의 커리큘럼을 기준으로 전문성이 높아지는 만큼 단순히 취업률 높은 학과로 선택한다면 취업, 진로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 수험생은 자신의 내신 성적에 맞는 대학을 지원했다. 내신 4·5·6등급의 중위권 성적대 대학을 지원한 수험생은 4년제 원서접수 기간 마감으로 전문대 수시1차, 수시2차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최종학력 평균이 높아지며, 대학진학 후 취업을 걱정하는 수험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안정적인 취업을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적성면담, 면접위주 전형을 통해 고등학교 내신, 수능성적 반영없이 202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입학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한항전은 항공교육과 취업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많은 항공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해왔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만큼 항공사, 항공기업 사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한항전을 믿고 지원하는 신입생을 위한 높은 수준의 항공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인가를 통해 항공정비사, 조종사 면허 및 자격증명 취득시험에 실기시험과 실무경력을 면제받는다. 한항전은 면허취득을 함께 준비하고 높은 면허 취득률과 학점은행제도를 활용한 빠른 졸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평균 2~3년의 학업기간을 거쳐 졸업하면서 2·4년제 학위취득을 통해 전문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력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다. 졸업 후 자체적인 취업보장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만큼 취업을 걱정하는 수시 4·5·6등급 대학을 지원한 수험생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항전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전기항공기(UAM)정비, 항공정비학과, 항공운항학과 등 항공관련학과를 모색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