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 여성 간부 검찰 구형에 반발 입장문 발표... "공정 재판 촉구"
기독교복음선교회, 여성 간부 검찰 구형에 반발 입장문 발표... "공정 재판 촉구"
  • 김명기 기자
  • 승인 2023.09.2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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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명기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가 여성간부 6명에 대해 검찰 구형이 이뤄진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현 재판부가 JMS를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집단으로 폄훼하고 있다며 여성 간부들에 대한 선고를 멈추고 절차에 따른 공정한 재판을 진행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여성 간부들은 정명석 목사의 법관 기피신청으로 재판이 중지된 상태에서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적용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해 선교회 교인협의회는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 입장문- 

첫째, 정명석 목사의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 간부 6명에 대한 선고를 멈춰 주기 바라며 정 목사에 대한 ‘법관 기피 신청’ 인용을 촉구합니다! 

둘째, 선교회 교인들은 현 재판부가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간부들의 재판 결과를 통해 정 목사 재판에 악영향을 주려고 한다는 의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유죄가 되면 정 목사 또한 유죄를 구형하는 수순을 밟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선교회 교인들은 현 재판부의 절차를 무시한 재판의 부당함과 본 선교회 교인들을 조직범죄 집단으로 보고 간부들에게 말도 안 되는 중형을 구형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강구해 정명석 목사의 무죄를 밝혀나갈 것임을 천명합니다. 

현 재판부는 기독교복음선교회를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집단으로 폄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식의 졸속 재판을 진행할 수 없으며 상식에 벗어난 중형을 구형할 수 없습니다.  

선교회 교인협의회는 이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며 다시 한 번 현 재판부가 여성 간부들에 대한 선고를 멈추고 절차에 따른 공정한 재판을 진행해 주기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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