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FC 협회장기 풋살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첫 대회 무려 55팀 참가
KWFC 협회장기 풋살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 첫 대회 무려 55팀 참가
  • 김현수 기자
  • 승인 2023.10.12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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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사)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
사진 제공 = (사)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

[잡포스트] 김현수 기자 = (사)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이하 KWFC)가 주최·주관한 '제1회 전국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이 성황리 종료됐다.

지난 9일 마포구 난지천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생활체육 및 유소년 풋살 저변 확대'를 목표로 개최됐다.

대회 주최측에 따르면 선수,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이날 모인 총인원만 무려 1,500명 이상이다. 유소년 풋살대회로는 당일대회 최대 규모라 볼 수 있다.

KWFC 최민규 회장은 최연소 경기단체 종목별 협회장으로 취임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크로아티아와 슬로바키아 프로축구리그를 경험한 최 회장은 유럽의 선진시스템을 국내 풋살대회 유치를 통해 도입중이다.

(사)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 최민규 회장

KWFC 최민규 회장은 "저희 풋살협회가 창설된 지 두 달만에 치룬 첫 페스티벌이 이렇게나 큰 관심을 받을 줄 꿈에도 몰랐다"며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박강수 마포구청장님, 체육진흥과 차민철 과장님, CSLT 아시아 대사이자 대한직장인체육회를 운영하고 계신 어명수 회장님께 감사함을 표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의 대회 운영방식 또한 볼거리였다. 볼보이를 자처하고, 무거운 짐을 옮기는 등 진행요원 못지 않게 직접 발로 뛰며 방문객들로 하여금 극찬을 받았다.

한 참가팀 선수 학부모인 이 씨는 “대회를 주최하신 회장님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 보통 직책이 높으신 분들은 얼굴만 비추고 떠나시거나 스탭분들한테 지시만 하시는데, 최 회장님은 오히려 정반대에 행동을 보였다”며 “회장직을 맡아도 거만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학부모로써 너무 뿌듯했다”고 전했다.

대회 중간 전 여자축구국가대표 출신 윤영글과 전 WK리그 프로선수 강수진이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 윤영글은 대회 관계자를 통해 유럽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축구 및 풋살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강수진은 “선수 은퇴후 유튜브 활동으로 유소년과 여성축구동호인들을 위한 축구강좌 영상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KWFC처럼 풋살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전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강수진, 전 여자축구국가대표 골키퍼 윤영글, KWFC 박인애 이사 

전 여자축구국가대표 의무 트레이너이자 현 스피크재활의학과 실장인 박인애 트레이너 또한 이번 대회에 참석해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응급상황에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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