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 바이오텐…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도약"
코넥스 상장 바이오텐…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도약"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3.10.25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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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텐, 설립 13년 만에 주식시장 입성
핵심소재 식약처 식품 소재 등록
코로나19 ‘잠재적 치료’ 가능성 연구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전라북도 정읍시에 본사를 두고 건강식품과 동물 보조사료를 제조·판매하는 바이오텐㈜(대표 김영철)이 코넥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으로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바이오텐은 IBK투자증권을 지정 자문인으로 액면가 500원에 평가 가격 8천원으로 지난 13일 거래를 개시했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바이오텐㈜의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을 지난 11일 승인했다.

(좌측부터) (주)바이오텐 최고기술책임자 이우송 박사, (주)바이오텐 김영철 대표이사, (주)바이오텐 신홍석 상무이사/사진_바이오텐
(좌측부터) 바이오텐(주) 최고기술책임자 이우송 박사, 바이오텐(주) 김영철 대표이사, 바이오텐(주) 신홍석 상무이사/사진_바이오텐

코넥스 시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신생 중소벤처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사로 도약하기 위한 입문단계로 일정 수준 이상 경영성과를 달성하거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코스닥 상장 때 심사 완화와 심사기간 단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자기자본 5억원 이상 ▲매출액 10억원 이상 ▲순이익 3억원 이상의 세 가지 조건 중 적어도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바이오텐㈜은 2010년 10월 설립 후 불과 13년만에 주식시장 상장이란 경사를 맞으면서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제2 전성기를 맞게 됐다.

바이오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난용성 천연물질의 수용화 기술(WIN-T)에 기반한 소재개발을 비롯해 건강식품 및 보조사료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현재 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바이오텐은 지난 2022년 매출액 107억원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내실있는 강소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바이오텐㈜이 생산하는 주요 제품은 텐큐민S와 텐큐민G플러스 등 건강(기능)식품 9종과 윙텐과 블루업, 참차칸 등 동물 영양제인 보조사료 제품 26종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텐은 올해 자사 브랜드 ‘TENQMIN(텐큐민)’를 출시해 미국과 중국·베트남·중앙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과 대장암(면역증강제), 염증성 장질환, 황반변성, COVID-19, 비만당뇨 등 의약품 관련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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