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택 선수, 원챔피언십 페더급 4위와 종합격투기 재기전
오호택 선수, 원챔피언십 페더급 4위와 종합격투기 재기전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3.12.0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 = 오호택(왼쪽),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페더급 4위 샤밀 가사노프_ONE Championship 제공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종합격투기 오호택(30)이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에서 직전 경기 패배와 연승 중단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2024년 1월13일 ‘ONE 파이트 나이트 18’이 열린다. 오호택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페더급 공식랭킹 4위 샤밀 가사노프(28·러시아)와 맞붙는다.

ONE 파이트 나이트 18은 미국 뉴욕에서 내년 1월12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오호택은 2023년 3월 원챔피언십 데뷔 2번째 경기에서 WEF 페더급 그랑프리 우승자 아크바르 압둘라예프(25·키르기스스탄)한테 지면서 종합격투기 8연승이 무산됐다. 

아크바르 압둘라예프는 오호택을 이긴 기세를 몰아 올해 7월 OFC 페더급 챔피언 에런 카냐르테(27·에콰도르)까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2경기 연속 상대를 1라운드 KO로 제압했다.

오호택은 2022년 9월 당시 페더급 5위였던 다카하시 료고(34·일본)를 꺾고 원챔피언십 데뷔승 및 종합격투기 7연승을 거둬 주목받았다. 4위 샤밀 가사노프와 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면 위상을 회복하고도 남는다.

샤밀 가사노프는 2015 아부다비 프로페셔널 주짓수 월드챔피언십 금메달 및 2019 국제레슬링연맹 그래플링 유럽선수권대회 동메달에 빛나는 세계적인 그라운드 실력자다.

종합격투기 파이터로도 아마추어 1승 포함 데뷔 14연승을 달리며 2014년 Tanko(영국) 라이트급 챔피언 및 지난해 ProFC(러시아)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다.

샤밀 가사노프는 2023년 7월 원챔피언십 타이틀매치 경력자 게리 토넌(32·미국)이 구사한 관절 기술에 항복하며 종합격투기 첫 패배를 당했다.

자신 있던 주짓수로 쓴맛을 보면서 자존심이 크게 상했을 샤밀 가사노프다. 오호택을 꺾어 원챔피언십에서 다시 반등하겠다는 의지가 클 수밖에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