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년지원센터, 연말교류회 ‘이음’ 개최…2023년 활동성과 점검
중앙청년지원센터, 연말교류회 ‘이음’ 개최…2023년 활동성과 점검
  • 전진아 기자
  • 승인 2023.12.1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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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청년지원센터 활동성과 및 지역 청년센터 사례공유…성과확산과 교류의 장 마련
- 2023 ‘지역특화 청년사업’ 우수사례 발표, 청년지원매니저 캐릭터 공모전 시상 진행
사진=2023년 중앙청년지원센터 연말교류회 ‘이음’ 포스터

[잡포스트] 전진아 기자 =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이하 중앙센터)는 14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 청년라운지에서 2023년 중앙청년지원센터 연말교류회 ‘이음’ 행사를 개최했다.

청년정책 총괄조정 중앙부처인 국무조정실과 각 정부부처의 청년보좌역, 전국 광역‧기초단위 청년센터 종사자, 청년정책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중앙센터의 올해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말의 바쁜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청년센터 종사자들도 영상 생중계를 통해 소통하며 연말교류회를 함께했다. 

중앙센터의 연말교류회 ‘이음’은 지역과 중앙을 잇고, 청년과 정책을 잇는다는 ‘중앙청년지원센터’의 역할을 함축한 의미로, 1부 ‘센터이음’, 2부 ‘청년이음’에 이어 참여자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센터이음’ 시간에는 먼저 지난 4월부터 설치 및 운영된 중앙센터의 7개월 동안의 다양한 성과가 소개됐다. 중앙센터는 전국 청년센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센터매뉴얼 개발 ▲지역특화 청년사업 ▲지역상생 정책행사 ▲청년센터LAB(활력증진) 사업을 운영했으며, 청년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및 복지증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수 ▲자기개발바우처 ▲안전대책지원(센터 비상벨 설치‧단체상해 안심보험 가입) 등을 통해 1,210명의 종사자와 함께했다. 

또, 광역 청년센터 활동사례를 통해 청년정책 전달체계로서의 노하우와 가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서울 청년정책 전달체계’ ▲대전청년내일센터의 ‘청년정책의 마중물 청년공간’ ▲강원청년센터의 ‘센터개소와 운영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2부 ‘청년이음’ 시간에는 올해 전국 23개 청년센터가 직접 운영한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결과공유가 이어졌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지원 현장 일선에 있는 청년센터가 각 지역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및 운영한 사업으로, 올해 전국 23개 청년센터에서 5,021명의 청년이 지역특성에 맞는 취·창업지원, 로컬크리에이터 및 지역전문인력 양성, 주거정책지원, 마음건강·헬스케어, 심리상담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4일 청년재단 청년라운지에서 개최된 2023년 중앙청년지원센터 연말교류회 ‘이음’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설명=14일 청년재단 청년라운지에서 개최된 2023년 중앙청년지원센터 연말교류회 ‘이음’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서울청년센터 관악오랑의 ‘1인 가구 주거원스톱서비스’ ▲강진청년지원센터의 ‘로컬푸드창업’ ▲공주시청년센터의 ‘공주시 청년타운’ ▲창원청년비전센터의 ‘고립청년 쾌유그라운드’ 등 결과보고를 통해 지역청년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센터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년과 소통하는 청년센터 종사자를 보다 친근하게 표현하기 위해 중앙센터가 지난 11월 공모한 ‘청년지원매니저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공모에는 총 52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해청이와 빛나리’(대상) 등 5점의 작품이 청년지원매니저 캐릭터로 최종 선정됐고, 캐릭터들은 이날 전시를 통해 행사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무조정실 송경원 청년정책조정실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올해는 청년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한 원년”이라며 오프라인 청년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중앙센터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내년부터 중앙과 광역 시도의 거점 청년지원센터가 정식으로 지정돼 운영되는 만큼, 새로운 청년정책 전달체계가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중앙단위에서 청년센터를 지원하는 조직이 없는 상황에서도, 청년재단이 그간 지역 청년센터와 협업한 노력의 결실이 중앙센터 구축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센터와 함께 청년지원과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이번 교류회처럼 지속적으로 청년센터 및 센터종사자와의 교류를 통해 청년정책이 보다 청년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체계를 견고히 하겠다.”며 “중앙센터는 앞으로도 청년정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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