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삼형제의 대화" / 정호충
큰형 테스가 물었다
너 자신을 아는가?
작은형 르트가 대답한다
나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존재합니다
막내인 추웅이 답한다
살아가니 나입니다,
내리니 비요
흐르니 강이 듯이
지나가는 바람이 덩달아 흥얼거린다
있다는건 착시다,
스크린 속 스치는 영상처럼
핸폰 속 춤추는 여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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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삼형제의 대화" / 정호충
큰형 테스가 물었다
너 자신을 아는가?
작은형 르트가 대답한다
나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존재합니다
막내인 추웅이 답한다
살아가니 나입니다,
내리니 비요
흐르니 강이 듯이
지나가는 바람이 덩달아 흥얼거린다
있다는건 착시다,
스크린 속 스치는 영상처럼
핸폰 속 춤추는 여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