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5일 동해선 신해운대 역사에 쓰러진 60대 고객의 생명을 직원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역사 순회중 심장병과 부정맥으로 쓰러진 고객을 발견한 신해운대 역장은 심장마사지를 시행하고 119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계속했다.
의식을 회복한 고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열흘간 치료와 수술을 마치고, 신해운대역을 방문해 “정신이 없어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 초기에 잘 조치해 주신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국철도에서는 고객 응대 직원들의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소방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매 분기 자체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이재만 신해운대역장은 “평소 주기적으로 받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모의 훈련 덕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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