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살아야 경제·지방이 함께 산다
교육이 살아야 경제·지방이 함께 산다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4.01.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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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교육평가진흥원 성대근 대표_한국교육평가진흥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지난 16일, 성대근 대표(한국교육평가진흥원)는 최근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 정책을 제시하였다. 

성대근 대표는 “교육이 있어야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며, 교육이 있어야 교사 생존권을 위한 생활지도권 보장도 가능하다. 이를 위하여 현재 교육 환경 개선이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라고 말했다.

성대근 대표는 학령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역 인재 중심의 양성과 강화를 위하여 국가가 지원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의 기반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한 특화 교육 및 평생 직업 교육 지원을 함께 이야기하였다.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성대근 대표는 아래의 네 가지 교육 정책을 제시하였다.

첫째,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여야 한다.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국비 교육 및 NCS 기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의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은 실습 현장에서 활용되기 어렵고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실제로 사용되기 어렵다는 점을 단점으로 이야기하며 캐나다의 경우, 실습 시간이 400시간에 육박하나, 한국의 경우 160시간에 불과하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

둘째, 함께 하는 실습 교육 문화로 나아가야 한다.

이론만으로 진행하는 교육이 아닌,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여 NCS 직종에 맞게 필요한 일과 목표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세워 진행하는 실습 교육이 되어야 한다. 실습 위주의 교육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기업체와 협의체 간의 긴밀한 구성을 통하여 실제 현장 및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과정을 협력하여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교육만큼 중요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를 교육하고,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실습 위주의 교육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나, 교육 목표의 달성률과 목표의 달성을 위하여 필요한 과정을 기록 및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또한 느린 학습자에게는 새로운 지식과 기존 지식을 연계하는 전략 연습 제공과 추가적인 반복과 충분한 연습 시간을 제공하는 등, 학습자의 특성과 속도를 고려한 교육이 필요하다.

넷째, 해외 학생을 유치하여야 한다.

현재 한국은 인구 감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구 감소 문제에서 이어진 경제 및 지방 대학의 위기를 해소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학생 도입 방안을 획기적으로 구성하여 해외 인재 유치 전략을 새롭게 변경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진입하였으며, 한류 열풍이 불러온 한국어 교육의 수요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반하여 기존 유학생 및 근로자의 관리가 어려워 불법체류자가 증가하는 등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근로자의 낮은 한국어 수준으로 인한 관리적 측면의 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시스템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교육 수요자가 증가하여야 교육이 살아나고, 교육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의 경제 또한 살아날 수 있다.

이와 같이 네 가지의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성대근 대표는 성인이 되는 20세부터 컴퓨터 보조 강사로서 교육계에 뛰어들어 수십 년간 강단에 서왔으며, 코로나 이전 “이해보다는 공감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다수 진행하였다. 코로나 이후 강의보다는 경영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교육평가진흥원 대표이사 및 국제한국어대회 조직위원 총괄 위원장 활동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23년, 대한민국 지방대학살리기운동본부 수석부회장으로 임명되어 지역 대학들이 안고 있는 소멸 위기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그 대안을 찾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성대근 대표는 “수십 년간 강의를 진행해 왔으며, 전국 소재의 다양한 대학들과 협약을 해온 경험으로 인하여 지방에 위치한 대학들의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교의 고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현재 지방 대학교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하여는 기존과 같은 방식이 아닌 실습 위주의 새로운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 더 나은 교육 환경과 대한민국의 교육 발전, 그리고 이를 통한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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