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LX판토스, 재생에너지 도입으로 녹색물류 실현... RE100 시동
동서발전-LX판토스, 재생에너지 도입으로 녹색물류 실현... RE100 시동
  • 한건우 기자
  • 승인 2024.01.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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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에 지붕태양광 설치·직접 PPA로 거래
29일 오후 2시 LX판토스 본사(서울 종로구)에서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오른쪽)과 LX판토스 이용호 대표(왼쪽)가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물류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동서발전)
29일 오후 2시 LX판토스 본사(서울 종로구)에서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오른쪽)과 LX판토스 이용호 대표(왼쪽)가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물류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동서발전)

[잡포스트] 한건우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29일 오후 2시 LX판토스 본사(서울 종로구)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물류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X판토스는 자사 소유의 물류센터를 사업부지로 제공하고, 동서발전은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건설·운영 전 과정과 사업관리 및 전력거래에서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동서발전과 LX판토스는 태양광발전소 직접PPA를 체결하고 경기도 안산시 시화MTV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직접PPA는 재생에너지를 기업이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에 비해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직접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의 계약이다.

LX판토스는 물류센터에서 사용할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약 1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LX판토스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동서발전의 신재생 사업경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가진 사업역량을 결합한 효과적인 ESG 협업 모델이자 LX판토스가 추구하는 친환경 전환 실천 사례”라며 “국·내외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한화솔루션, 샤넬코리아 등 국·내외 기업과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 체결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태양광 사업개발 △지역상생 대규모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관 및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RE100 추진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전담부서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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