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운전면허시험장, “설 명절 안전운전 하세요” 귀성길 안전운전 당부
전북운전면허시험장, “설 명절 안전운전 하세요” 귀성길 안전운전 당부
  • 이재원 기자
  • 승인 2024.02.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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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운전면허시험장, 설 연휴 전날 저녁시간대 (18시) 교통사고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 돼…
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
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

[잡포스트] 이재원 기자 = 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단장 이국환)은 최근 5년간(2018~2022년)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2월 9일(목)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의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18~2022년) 연휴 시작 전날이 평소(최근 5년 일평균 579건)보다 1.2배 정도 많은 710건 발생하였고, 시간대는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경에 가장 많았다. 

장거리를 가야하는 명절에는 대중교통 이용이 늘고 가족 단위로 이동하여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소(최근 5년 일평균 579건)보다 다소 감소하지만 인명피해는 오히려 많아져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9일부터 10일까지 비가 많이 내려 갑작스런   추위가 예상된다고 한다. 이렇듯, 추운 날씨에는 살얼음 등으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결빙이 발생하기 쉬운 다리 위나 고가도로, 터널‧지하차도, 급커브 구간 등에서는 속도를 줄여 안전운전 하여야 한다. 

전라북도의 경우도 최근 5년간 (2018~2022년) 연휴 전날이 25건으로  최근 5년간 설날 평균 10건보다 많이 발생하였으며, 시간대는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경에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북운전면허시험장은 귀성길 안전운전은 고향을 출발하기전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차량 이동 시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철저히 하고, 어린이는 아이 체형에 맞는 차량용 안전의자를 사용하고, 도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실시간 전광판 등을 통해 도로 통제 등 교통정보를 확인하며 여유있게 운전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명절은 짧은 연휴로 인하여 12일 귀경길 차량 증가로 80~90% 교통량이 밀집할 예정으로  운전 중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잘 지키고, 졸립거나 피곤하면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서 충분히 쉰 후에 이동한다.  

명절에는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도 평소보다 높아지는데, 음주를 했다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술이 깬 후에 운전한다. 

이국환 전북운전면허시험장 단장은 “귀성길 운전 시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및 음주운전 예방 등 교통법규 준수로 안전하고 평안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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