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 제조업체 대상 산업안전 기획감독 실시
대구고용노동청, 제조업체 대상 산업안전 기획감독 실시
  • 구웅 기자
  • 승인 2024.0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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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50인이상 제조업체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감독 추진

[잡포스트] 구웅 기자=대구고용노동청은 대구·경북 지역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상시근로자 수 50인 이상 제조업체 중 사고발생 우려가 큰 사업장을 선별하여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기획 감독을 3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지난 한 해 동안 대구·경북 지역의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가 21명으로 ‘22년 15명 대비 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것이다.

금번 대구고용노동청의 기획 감독은 구정 연휴로 인해 안전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는 시기인 2월 중에 자율적으로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여 필요한 안전조치를 신속히 하도록 유도하고, 그 조치 결과를 받아서 자율점검 미이행 및 부실이행 사업장과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고발생 우려가 큰 사업장을 선별한 후 3월 한 달 동안 관할 지청 및 안전보건공단 합동으로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는 작업 현장에서 관리감독자가 해당 작업에 수반되는 유해·위험 요인을 명확히 알고, 해당 유해·위험요인별 필요한 안전보건 조치가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도록 지속적으로 확인·관리하는 것으로서, 관리감독자는 생산과 관련되는 업무와 그 소속 직원을 직접 지휘·감독하는 지위에 있는 조장, 반장, 팀장 등이 산업안전보건업무를 병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업장 감독 시에는 지난해부터 대구고용노동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리감독자 중심의 산업안전보건관리 실천 여부를 면밀히 확인함과 동시에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산재 사망사고 예방의 핵심은 생산 현장의 조장, 반장 등 관리감독자가 위험작업에 대한 필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근로자들이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향후 각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안전조치 이행 분위기 확산 및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가 작업 현장에서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자율점검이 부실한 사업장은 관할 지청 및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기획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고용노동청은 2월에는 화학물질 등 위험물질을 많이 취급하는 PSM(공정안전관리: Process Safety Management)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유도한 후 그 결과를 받아 자율점검이 부실한 사업장 11개소를 대상으로 기획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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