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권영국 전 민노총 법률원장 형사고소..."악의적 문건 조작"
쿠팡, 권영국 전 민노총 법률원장 형사고소..."악의적 문건 조작"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2.15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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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사진제공/쿠팡)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14일 ‘블랙리스트’ 관련 기자회견을 연 권영국 변호사 등을 형사고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쿠팡은 “권 변호사 등이 CFS 인사평가 자료에 ‘대구센터’ 등의 표현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암호명 ‘대구센터’ 등을 언급했다”며 “CFS가 비밀기호를 활용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허위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CFS 인사평가 자료에는 없는 ‘노조 직함’ 항목을 임의로 추가해 조작한 자료를 기자들에게 보여주면서 CFS가 노조활동을 이유로 취업을 방해했다며 허위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 “직원에 대한 인사평가는 회사의 고유권한이자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당연한 책무”라면서 “사업장 내에서 성희롱, 절도, 폭행, 반복적인 사규 위반 등의 행위를 일삼는 일부 사람들로부터 함께 일하는 수십만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년간 민주노총과 일부 언론은 타사의 인사평가 자료 작성이 불법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사법당국은 근로기준법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여러차례 내렸다”며 “CFS의 인사평가 자료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서 제시된 출처불명의 문서와 일치하지 않으며 어떠한 비밀기호도 포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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