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MBC 일방적 보도..방송심의규정 위반 신고 예정"
쿠팡 “MBC 일방적 보도..방송심의규정 위반 신고 예정"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2.2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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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팡)
(사진제공/쿠팡)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최근 불거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MBC의 자발적 퇴사자도 블랙리스트로 둔갑시킨 허위보도가 중단돼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CFS는 자사 뉴스룸에 “MBC는 지난 19일 보도에서 일과 삶의 균형, 자기개발, 군입대, 육아·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퇴사한 사람들을 CFS가 낙인 찍어 재취업을 영구히 제한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MBC가 조작된 자료를 근거로 블랙리스트라며 왜곡 주장하는 CFS 인사평가 관리 자료에는 불법 행위나 사규 위반 등으로 채용이 제한되는 사람들과 본인 의사에 따라 취업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망라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CFS 전 직원들도 '쿠팡 본사 전 직원'이라는 자막은 허위 자막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뷰 당사자들이 모두 쿠팡 자회사인 CFS 소속인데 쿠팡 본사 직원으로 오해할 수 있는 자막을 쓴 것은 명백한 왜곡이라는 입장이다.

CFS 관계자는 "MBC는 지난 13일부터 5일에 걸쳐 CFS에 대한 연속 보도를 이어가면서 당사에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나 아무런 반론의 기회도 제공하지 않았다"며 "이것은 명백한 방송심의규정 위반으로 CFS는 해당 보도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추가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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