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선각자 정여립기념사업회, 2024년 정기총회 개최
위대한 선각자 정여립기념사업회, 2024년 정기총회 개최
  • 조양덕 기자
  • 승인 2024.02.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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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립기념사업회 정기총회 [사진=정여립기념사업회]
정여립기념사업회 정기총회 [사진=정여립기념사업회]

[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조선의 역사는 정여립(鄭汝立)을 반역을 도모한 인물로 기록되어 왔으나 현대에 들어서 비운의‘위대한 선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대동세상을 제창한 위대한 선구자로 기축옥사(己丑獄死)의 주인공인 정여립을 기리고 재조명하기 위해 창립된 정여립기념사업회의 정기총회가 지난 26일(월) 오후 5시에 정여립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정여립기념사업회 양현섭이사장을 비롯한 고문단 및 이사와 회원 그리고 동래정씨 극성공파와 대호군공파 종중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양현섭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30여 년 전“천하는 공공한 물건이다.”며‘만물공물’사상을 설파하고, 양반·평민·노비가 함께 모임을 할 수 있는‘대동계’를 조직하여 당시 성리학과 유교가 판을 치던 시대에 현대의 민주주의 사상과 공화정치를 부르짖었던 위대한 선구자 정여립 선생의 억울한 죽음을 공감하고 해원(解寃) 하자고 말했다.

앞으로 2024년도 기념사업회 사업으로는 정여립 선생 생가 터인 상관면 월암마을에 영정 사진을 모시고 정여립선생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대동계 문화사업(학술세미나, 전시기획, 글짓기 대회, 사보 창간)등을 펼치고, 정여립 선생 공원 성지화 모금운동을 전개하자고 했다.

또한 청소년 및 청년대동계를 조직하여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정여립 선생님의 높고 깊은 뜻인 인간중심과 평등사상을 이어받자고 말했다.

이어서 양현섭이사장이 진행한 총회 의안 상정으로는 제1호 의안인 2023년도 결산 승인과 제2호 의안인 정여립기념사업회 정관승인 건, 그리고 제3호 의안으로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또한 기타 토의에서는 정여립기념사업회의 발전방향과 사단법인을 만드는 일에 대한 깊은 논의가 있었으며 앞으로 있을 제3회 정여립선생 추모 문화제를 철저히 준비하고 홍보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추모 문화제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4월경에는 정여립 선생에 대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재조명하는 숨결 찾기 현장 탐방을 통한 정여립 선생의 혼을 기리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 첫 번째로 정여립 선생의 대동사상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진안 죽도와 천반산과 주변 훈련장을 탐방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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