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수 이용주 '꽃분이' 음원발표.. 오는 23일 기념콘서트 예정
택배가수 이용주 '꽃분이' 음원발표.. 오는 23일 기념콘서트 예정
  • 황주원 기자
  • 승인 2024.02.28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분이' 음원 발표... 명품콤비 작사 최비룡/ 작곡 최고야 작업

[잡포스트] 황주원 기자 = "택배차량에서 노래를 불렀죠" 가족을 책임져야 했던 가장의 무게가 전해지며, 택배가수로 주목을 받은 가수 이용주가 정통트로트 곡 <꽃분이> 음원을 28일 발표했다.

<꽃분이>는 잊혀져간 아름답고 숭고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재미있고 정겹고 신나게 부른 곡으로, 한번 들으면 가사가 귓가에 맴돌 정도로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쉽게 전달되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여기에 이용주의 명품 보이스가 더해져 곡의 느낌을 한층 더 신나게 만들고 있다.

가수 이용주
가수 이용주

작사에는 최비룡, 작곡에는 최고야가 참여 했으며, 이들은 명품콤비로 송가인·장윤정·박현빈·홍진영·김혜연 등 최고의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작업해오며, △엄지척 △트로트가 나는좋아요 △곤드레 만드레 △콩깍지 △어부바 △왔구나왔어 등을 히트시켰다.

또한 편곡에는 가수 이찬원의 '힘을내세요'의 편곡을 한 김기현이 비트있고 신나는 느낌의 편곡을 연출했다.

이용주는 지난 2011년 '청춘아'로 데뷔해 고향에서 활약했지만 노래 한곡으로 공연을 다니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이용주는 가수 생활을 접고 서울로 올라와 택배기사 일을 시작하게 된걸로 알려져 있다.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 종일 일해야 했던 이용주는 4년동안 택배일을 열심히 이어갔지만, 어느덧 노래에 대한 그리움이 솟아나기 시작하면서 다시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 그때부터 차 안을 연습실 삼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평소 성실하고 정 많은 이용주를 위해 동료들도 물심양면으로 도운 결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진행된 '도전 꿈의 무대’에 참여. 결국 이용주는 5연승 가수가 된 사연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용주는 오는 3월23일 오후 5시 서울 학동역 근처 삼익악기 엠팟홀에서 ‘꽃분이’ 음원발표 기념 콘서트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용주는 이번 공연에서 음원을 발표한 ‘꽃분이’를 비롯 자신의 타이틑곡인 ‘세월의 시’와 ‘덕분에’ ‘트롯메들리’ ‘골목길’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로는 남진의 ‘이력서’ ‘안동역에서’ ‘막걸리한잔’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