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조양덕 기자 = 전주영생고(교장 이장훈)는 경남 고성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된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예선 1라운드에서 충주상고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전주영생고는 군산제일고, 이천율면FC를 차례로 격파해 예선 3경기 모두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예일메디텍고와 맞붙은 16강전에서는 전후반을 2-2로 마친 영생고는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가르며 8강전에 돌입했다. 전주영생고는 강호 한양공고와 8강전에서 3-2 접전 끝에 승리 그리고 준결승전에서는 북내FC를 4-1로 제압해 결승에 올랐다.

지난 29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은 경북자연과학고와 치루었다. 전반전부터 무서운 기세로 상대를 압박한 전주영생고는 전반 36분 수비수 김수형의 발끝에서 시작한 긴 패스를 공중 경합으로 공을 따낸 정찬양이 공격수 최강민에게 연결했고, 패스를 이어받은 최강민은 경북자연과학고 수비수 2명을 따돌린 후 강력한 슈팅으로 마침내 상대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주영생고는 후반전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 최강민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참가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전주영생고는 개인 수상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이광현 감독을 비롯해 최우수 지도자상(기현서 코치), 최우수 선수상(신동환), 공격상(최강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김수형), GK상(이한결) 등 다수의 개인상까지 수상했다.

전주영생고 이광현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 팀으로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우승의 공을 모두 돌리고 싶다"며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준 구단과 전주영생고 교직원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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