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구인 사업주, 휴대전화로 구인신청 등 가능
인력 구인 사업주, 휴대전화로 구인신청 등 가능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0.11.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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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모바일 기업서비스' 시작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인력이 필요한 사업주는 구인신청, 구직자 입사 지원 관리를 휴대전화로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인재 채용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일부터 워크넷 모바일 기업서비스를 시작한다.

본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기업 규모가 작아 인사 담당자가 없어도 사업주가 손쉽게 구인공고를 올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서비스를 이용해 구인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워크넷 모바일 웹 또는 모바일 앱에서 기업회원으로 로그인한 후 '마이페이지-기업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전에 구인신청 및 구인등록한 공고 내용까지 모두 조회할 수 있어 구인신청 과정에서 '복사'나 '재신청' 기능을 활용해 간편하게 신청서를 작성·등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구인신청 후에서는 구인인증 완료, 대기, 보류, 거부 등 구인신청 처리 진행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가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 지원을 하면 인사 담당자에게 곧바로 알림톡으로 알려준다.

고용노동부는 본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시범적으로 이용해 본 기업들의 반응이 매우 호의적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가공식품 도매업체 인사 담당자 A씨는 "예전에는 고용센터를 찾아 등록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화면에 나오는 대로 버튼을 눌러 구인신청을 쉽게 등록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에서 서비스업을 운영 중인 대표 B씨는 "컴퓨터로 먼저 구인공고 신청을 했는데, 고용센터로부터 수정이 필요하다는 안내 전화를 받고 모바일로 다시 등록했다"며 "쉽고 편리하게 올릴 수 있어 앞으로도 혼자서도 등록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휴대전화로 쉽고 편리하게 구인신청을 할 수 있어 컴퓨터 활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기준 워크넷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구직자는 118만 명이며 구인 인원은 17만9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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