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비계열 내 전기항공기(UAM) 정비과정 신설
항공정비과 4년제·전문대 외 항공전문학교 입학에 노크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올해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오는 3월 28일 목요일에 시행된다.
3월 학력평가는 수능을 앞두고 처음 맞이하는 중요한 실전 모의고사다. 하지만 단순히 성적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이번 시험을 통해 수능 난이도 예측·새로운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등급 컷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현 상태를 진단하며 유의미한 입시 활동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쟁률 및 등급컷이 높아 내신, 수능 중위권, 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학 진학 방법 중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고 졸업 후 취업이 연계되는 전문학교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한국항공전문학교는 전공별로 100%면접전형을 통해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항전은 내신과 수능성적 미반영 전형인 적성면담,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 중이다.
한항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항공산업에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본교에 입학문의가 늘고 있다”며 “항공이라는 전문 분야를 실무중심 강의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2~3년의 학업 기간을 거쳐 2·4년제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력을 동등하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고3이 된 이모 수험생은 “항공사에 취업을 희망한다. 항공정비학과 진학에 관심이 많다. 대학 간판보다 재학 중 항공 전문 분야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중심 수업을 통해 전문 항공정비사가 되고 싶다. 항공정비과 4년제·전문대 외 항공전문학교 입학에 노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항전은 내신 성적, 수능성적 반영 없이 면접전형으로 예비 신입생을 선발하며 현재 고3인 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항전은 1990년 설립돼 항공취업에 특화된 교육커리큘럼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꾸준한 항공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한항전은 계열사 ㈜글로리아항공 보유, 국토교통부 인가 비행훈련원 운영, 자체 항공기 27대 보유, 격납고 3개 보유, 비행훈련원의 자체 정비 산학실습등 항공의 인프라를 최상으로 구축해 학생에게 취업보장과 졸업생 생애지원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서포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정비과정, 항공조종과정, 항공운항과정, 항공경영과정 등 항공계열 및 항공부사관, 군무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시 2·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한항전은 항공정비계열 내 전기항공기(UAM) 정비과정을 신설했다.
한항전 관계자는 “UAM은 기존 항공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으로 정부는 2040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공조종사,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사, 헬기정비사, 항공정비학과, 항공조종학과, 자동차과, 자동차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등을 찾아보는 2025학년도 수험생, 학부모의 입학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항전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이며, 계열사로 항공기업 글로리아항공 보유, 국토교통부 인가 비행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인서울 항공특성화 학교로 체계적인 커리큘럼, 전문 교수진, 항공인프라 구축을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현재 2025학년도 예비 신·편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한국항공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