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제 51회 정기 주주총회 개최… 김유진 대표 "경쟁력 강화·성장 모멘텀 확보"
한샘, 제 51회 정기 주주총회 개최… 김유진 대표 "경쟁력 강화·성장 모멘텀 확보"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4.03.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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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기준일 변경·이사임기 변경 등 안건 원안대로 가결
(사진제공/한샘)
(사진제공/한샘)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한샘은 22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한샘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유진 대표는 '영업 경과 및 성과'를 통해 "전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구조적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와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총 안건으로는 △제 5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966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부동산과 건설시장 둔화, 금리 인상 국면 등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사업구조 혁신과 경영 효율화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리하우스사업 부문에 대해 "주택거래량 감소로 리모델링 시장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됐음에도 자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잠재 고객 유입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핵심 상품인 부엌·바스·수납 등 리하우스 단품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홈퍼니싱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지난해 홈퍼니싱사업 본부 내 오프라인·온라인으로 분리돼 있던 양 사업부를 통합했다"며 "통합 운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상품별 수요 탄력도에 기반한 가격 최적화, 저마진 생활용품 매장 축소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올해도 중고가 위주 핵심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정교한 가격 전략을 펼쳐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샘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 21년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와 분기 배당, 자사주 매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정관에 추가된 배당 기준일 변경은 최근 배당절차 선진화 기조에 발맞춰 주주와 투자자가 배당 관련 내용을 확인 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한샘은 상법 개정에 따른 배당기준일 규정 변경을 위해 배당액이 확정된 후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을 확정했다. 이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책과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김 대표는 "자사는 재무적 수치뿐 아니라 환경·사회·거버넌스와 같은 비재무적 가치로도 존경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 지원·평가를 이행할 예정이다. 모든 임직원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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